저 멀리 나래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 호수 비치면
님이 보내 온 바람따라 영원한 나의 노래 흘러
노오란 은행 물결 사이로 그리운 님의 향기 스치면
님으로 가는 잎새마다 사랑의 노래여라
산길 걸으면 나를 잊어도 온세상 낙엽이라
눈을 감으면 발을 멈춰도 저 하늘 날아가오
저 멀리 나래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 호수 비치면
님으로 가는 잎새마다 고요한 나의 노래
눈을 감으면 발을 멈춰도 저 하늘 날아가오
나의 노래 흐르는 그 곳 마디 마디 어느새 가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