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손을 잡고서 같이 걸어가면
내 마음은 하늘을 걷고 있는걸
해가 뜨는시간부터 까만밤까지
네 품이 가장 큰 세상인걸
니 미소같은 바람이 날 감싸안았어
니 향기로 샤워한듯 상쾌해져 낯선
사람들로 찬 거리가 기분좋아서
꾹 눌러쓴 모자도 얼른 벗어버렸어
날 쬐는 햇빛은 왜이리 밝은지
니가 저 하늘에 떠있는줄만 알았고
작은 새소리가 너무도 아름다워서
니가 노래를 부르나 주위를 둘러봤어
널 만나러 가는길은 괜히 웃음이 나와
내 가슴이 내것이 아닌듯 쿵쾅 뛰나봐
걸음걸이가 점점 가벼워 지는건
우리 만날 그 곳이 가까워졌다는것
준비한 봄꽃 한송이가 널 웃게하고
웃는 너에게 기분좋은 미소로 답하고
사랑한다 속삭이며 손을 잡고
어디론가 걷겠지 우리 둘이 같이
**
심장이 멎을듯 환한 너의 웃음
니 곁에선 늘 가벼운 발걸음
세상이 멈춘듯 태양과 흰구름
그 아래서 날 채우는 니 마음 **
몇일만인지, 손꼽은 너와의 데이트
어젯밤엔 두근거림에 잠도 못잤데
고작 영화한편으로 시간을 보낸데도
행복하기만 한 난 바보같애
손을 덥썩 잡으면 니가 싫어할까봐
물어보고 싶은데 소심해 보일까나
작별인사 대신 이마에 키스 내심
기대하고 있을지도 몰라 용기를 내볼까
내 눈을 보면서 함께 웃어주면
세상은 하얀 마법에 걸린걸
사랑한다는 말로 좀 부족한지
나를 꼭 안고 키스해주는 너
** X2 repeat
너와 손을 잡고서 같이 걸어가면
내 마음은 하늘을 걷고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