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꽃(Song 모세 & 김주택)

김주택
긴 서러움에 묻었던 시간 가슴 아픈 슬픈 날에도

오히려 담담히 걷기가 더 괜찮았는데

눈물 삼키면 그만인것을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데

아프지 않고 나 살아갈 수 있었는데

그리움인 줄은 몰랐소 미안함 너무 많았기에

숨겨왔던 날 보이기엔 너무나 두려워

어두워진 하늘 옷깃을 삼아 내 마음 꼭 여미겠소

속절없이 또 피어나도 크게 자라지 않게

떠오르는 태양 눈부심에 오늘도 장막을 치오

먼훗날에 먼훗날에 그대 맘속에 한번쯤 피어나는 꽃이 되면 좋겠소

어두워진 하늘 옷깃을 삼아 내 마음 꼭 여미겠소

속절없이 또 피어나도 크게 자라지 않게

떠오르는 태양 눈부심에 오늘도 장막을 치오

먼훗날에 먼훗날에 그대 맘속에 한번쯤 피어나는 꽃이 되면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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