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아요

유현수
얼마나 먼길을 돌아온 걸까요
혼자서 애태우던 많은 날들은
어찌도 그리 길기만 했던지 까마득 해요
왜 난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지
왜 내가 먼저 말 하지 못하는지
그런 내 모습이 나도 참 보기 싫었죠
참 답답했죠 혹시 알고 있나요
아주 오래전부터 오늘을 나도 기다려 왔다는걸

내 손을 꼭 잡아요 다신 놓치지 않게
꼭 잡은 두 손 그것만으로도
세상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죠
조급해 하지 않기 서두르지도 않기
이제 막 시작이니까
아직도 먼길을 우린 가야하니까

왜 난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지
왜 내가 먼저 말 하지 못하는지
그런 내 모습이 나도 참 보기 싫었죠
참 답답했죠 혹시 알고 있나요
아주 오래전부터
오늘을 나도 기다려 왔다는걸

내 손을 꼭 잡아요 다신 놓치지 않게
꼭 잡은 두 손 그것만으로도
세상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죠
조급해 하지 않기 서두르지도 않기
이제 막 시작이니까 아직도
먼길을 우린 가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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