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페르난도(Fernando)
복숭아 밭에서 만난 you
첫눈에 나는 반했슈
구수하게 익어가는 찰옥수수와
모닥불과 뜨거울까
호호불다가 니손을 잡아버렸네 어머나
한순간에 서먹해졌다 분위기를 풀어볼까
랄라랄라 해는 어둑 분위기는 말랑말랑
살짝은 겁먹은 내게 니 입술이 닿을랑말랑하네 오
그대 급히 서두르지 마요 오
핑크빛 복숭아빛 볼터치에 순진한 나는 오늘
밤잠을 설치고서 묵직한 나의 일기장에 썼어
영원히 니앞에선 변치 않겠다고 말야.

복숭아 니가 너무나 좋구나 (오!)
복숭아 니가 너무나 좋구나 (예!)
복숭아 니가 너무나 좋구나 (오!)
복숭아 니가 너무나 좋구나
넌 나의 복숭아.

말랑말랑 나의 복숭아
살랑살랑 부는 꽃바람에
내 기분은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런날이 올줄 몰랐지요.
너의 눈을 바라봐 나는 그냥 웃는다.
너도 나를 보고 우린 바보처럼 웃는다.
앗차가 송사리와 물장구도 치구요.
버들잎을 접어서 노래도 불러주구요.
감자가 익어가 맛있게 모락모락
껍질을 벗겨서 먹어볼까 앗뜨앗뜨 느껴져?
내사랑의 하트하트가 니 얼굴은 방긋방긋
신이나서 콧노래를 불러 알알이 부서지는 햇살에
눈이너무 부셔 복숭아 달콤한 니가 좋구나
소중한 니가 나에게로 왔구나.

나야 나 복숭아야 꿀이 많은 나 복숭아야
과육이 연하고 맛과 향기 당도가 뛰어나.
내 탐스런 유혹을 넌 거부 못 할껄?
날 맛보면 넌 헤어나지 못 할껄?

꿀이많아 꿈이 많아
달콤한 우리잖아. 나는 너 뿐이잖아
꾸미지 않아 빛나는 복숭아야
널보고 웃고말아 너없인 죽고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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