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색만찬(酒色晩餐 )

고구려 밴드
산중에 무력일하여 철가는 줄 몰랐더니
꽃 피어 춘절이요 잎 돋아 하절이라
오동낙엽에 추절이요 저 건너 창송녹죽에
백설이 펄펄 휘날리니 이 아니 동절이냐

본시 천하에 한량으로 염불에는 뜻이 없어
저 들려오는 풍류소리에 나도 한번 놀고 가려나

술과 안주 가득 실어 달맞이 하고
사랑하는 님도 보고 뽕도 따보세
놀아보세 놀아보세 젊어서 놀아
주색만찬에 풍류소리 반겨 듣고서
놀고 가려나

洛陽洞天 梨花亭 (낙양동천 이화정)

술과 안주 가득 실어 달맞이 하고
사랑하는 님도 보고 뽕도 따보세
놀아보세 놀아보세 젊어서 놀아
주색만찬에 풍류소리 반겨 듣고서
놀고 가려나

인생은 바람과 같고
나그네 가는길에
마른땅이 있었겠소 누울 자리 있었겠소
낭비하는 젊은이여
이팔청춘에 세상을 알았으니 이 아니 말세더냐
본디 순리대로 사는것이 생이요 진리거늘
하물며 주색만찬에 그 젊음을 낭비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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