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지
이것이 우리 끝은 아니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어긋난건지
진심은 아니지
거짓말이지
여기서 우리 끝은 아니지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건지 엇갈린 건지
다 거짓말이지
거짓말 어떻게 우리가 시작했는데
주위 사람들 모두 우리를 알고 있는데
우리가 헤어졌다니 그 누가 믿겠어
모든게 끝이라니 그 누가 믿겠냐고
내 손가락에 선명하게 남은
반지의 약속도 모두 없던 일이니
내 하루는 너로 인해 빛이 건만
그 누구보다 너를 사랑했건만
끝이 아니길 이것이 끝이 아니길
셀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웠지만
끝이 아니길 애써 말한다는건
이미 끝이란 얘기
잠들 수 없어 나는 먹을 수 없어 나는
숨쉴 수 없어 나는 널 볼 수 없는 나는
처음으로 사랑의 존재를 믿던 나는
세상의 그 모든 행복을 다 가졌던 나는
짙은 어둠속에 갇혀버렸어
시간이 나를 꺼내 줄 거라고 믿었어
널 그리는 나의 습관들이 나를 괴롭힐때
갑자기 문득 니 생각에 잠 못 이룰때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니
우리 사랑은 특별 하다고 말했잖아 몇번씩이나
끊지마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내 말 아직 안 끝났다고
아직 안 끝났다고
했던 말을 몇번씩이나 반복하는 내가
왜 이러는 건데 왜 이러는건데
이렇게 라도 니맘속에 나를 지우라고
이별의 끝이 아름다울 수는 없다고
끝이 아니길 이것이 끝이 아니길
셀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웠지만
끝이 아니길 애써 말한다는 건
이미 끝이란 얘기
끝이 아니라고 떠난 적 없다고
그런 적 없다고 난 아무렇지 않다고
끝이 아니길 이것이 끝이 아니길
끝이란 걸 알면서도 기다리지만
끝이 아니길 애써 말한다는 건
이미 끝이란 얘기
거짓말이지
거짓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