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타령

남백송
예- 상투박이 저 노인네
뚜각 때각 뚜각 때각 장기만 둔다네
장이야 군이야-
장 받아라 상이뜨면 포떨어진다
얼시구 지화자 좋아 절시구
두어야 장기지 얼사장군을 받아라
옛다 엉군이 아니냐 대명천지 밝은 날에
긴 담뱃대 곁들어물고에
장기판 숱한 상에 세월이 간다

예- 풍얼 짓는 저 노인네 내게로
뚜각 때각 뚜각 때각 장기만 둔다네
장이야- 군이야 장 받아라
포가뜨면 차떨어진다 얼시구 지화자 좋아
절시구 두어야 장기지 양수겹장을 받아라
옛다 멍군이 아니냐 청월 명월 달밝은데
은동꽃이 제멋에 까딱해
장기판 일만수에 시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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