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담

JJK
Verse 1]
내 왼손엔 Mic. 무대 위엔 Light. 내 목엔 넥타이를 졸라 맨듯해.
그때 올라온 아이. 의외로 평범한 Type.
난생 처음 보는 타인을 욕해야만 하는 Time.

"너 존나 못생겼다. 니 오늘 옷 입은 Style 또한 좆 구리다. 어..내가 랩을 한다"
"이게 실력의 차이. 니 엄마는 배 속에 쌓인 똥보다 못한걸 낳았군. 그냥 죽어라. Die."

날 떠나간 Mic. 적을 위한 Light. 완벽하게 까인 패배자인 나의
머리엔 그 아이가 던졌던 Punch Line 뿐. What should I Do?
이건 다시 싸우란 Sign.

그래서 매번 나갔지, Rap Attack과 Freestyle Town.
허나 왠만한 Rhymer들은 다 비슷한 가운데
난 다른걸 원했지. 뭔진 몰라도..
지겨운 고민을 했지, Like 뻔한 Collabo.

그때 우연히 만났지, Mr. Mentor.
난 내 이름을 새겨 달랬지, 마치 메멘토.

"전 영혼을 새겨 드립니다",
Mentor는 말했고 내 왼손은 이제 고운
손이 아닌 예술이 됐지. "Damn, I Like it!"
준비된 기분이 들었어. '신의 가호가있길..'

그때 분명히 들렸지.

"JUST KILL HIM"
"누구야?!"
"니가 새긴 이름."

그렇게 끊어진 필름.

Hook]
"너 자신을 봐. 넌 여전히 나약해."
"니 양심을 놔. 자, 끝 없이 타락해."
"흔들리는가? 이젠 제발 작작해."
"It's win or lose. applaud or boos. 잘 생각해."

Verse 2]
"Oh, shit.. 내가 미쳤군. 환청까지 들려."

"시끄러. 그만 미친척하고, 이젠 그냥 즐겨."

"너나 시끄러!"

"넌 틀렸어. 이기고 싶댔지?" "뭐?"

"근데 이기지 못했지? 뭐가 뭔지도 모르겠지?"

"야, 처음보는 타인을 막 깔 수는 없지.
병 걸린 미친 개 처럼 맛 가서는 어찌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어?"

"그러니깐 졌지. 무대는 전쟁이야. 거긴 완전히 적진."

"Fuck you!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
지금의 난 갖고 있어. 확실한 결심을!"

"하! 배틀에서 결심은 완전히 무용지물.
필요한건 실력."

"그리고?"

"그리고 미친 눈."

"미친 눈?"

"미친 눈! 넌 광기로 꽉찬 놈이란걸 보여줘."

"난 확실히 당찬 놈이지만 광기는 참자.."

"참나..깔려면 확실히 까라고!"

"욕하라고?"

"까라고!"

"OK I gotta go."

Hook]
"너 자신을 봐. 넌 여전히 나약해."
"니 양심을 놔. 자, 끝 없이 타락해."
"흔들리는가? 이젠 제발 작작해."
"It's win or lose. applaud or boos. 잘 생각해."

Bridge]
다시 왼손엔 MIC. 무대 위엔 Light. 내 목엔 넥타이 보단 Chain과 Ice.
그때 올라온 아이. 왠지 익숙한 Type. 난생 처음보는 타인을 욕해야만 하는 Time.

동전이 올라간 사이 그 전과는 Style이 달라진 날 봤지. 완전히 8Mile.
두 혼을 지닌 자의 여유로운 Smile. 젠틀하게 물었지. "ARE YOU READY TO DIE?"

Verse 3]
"왠 음식물 쓰레기 같은 놈이 대드네.
힙합이 쉬운가? 이젠 오타쿠도 랩을 해.
나이 처먹고 왜 그래? 내가 다 낯 뜨거워.
그냥 공개적으로 딸을 쳐. 그게 덜 더러워.

Yo, 넌 '세상에 이런일이'의 특종감.
아직도 살아있냐? 지옥에선 급호감.
가더라도, 내 랩 다 듣고가.
널 딱 표현해주는 세글자. '듣보잡' "

"ayo ayo"

"닥쳐! 아직 안끝났어!
너 같은 새끼 여럿이 날 만나고 마이크를 놨어.
널 만들려고 쓴 니네 아부지 정자가 아까울 정도로
넌 병신들의 병신. 할 말이 남았어.

거울 좀 봐. 존나 좆 같애.
그 마이크 놔. 볼 수록 답답해.
또 딸치는가? 이젠 제발 작작해.
It's win or lose. applaud or boos. 잘 생각해."

Thank you Mr. Men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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