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김동혁 작,편곡 : 김성무
Intro>가연성 [可燃性, combustibility]
물질의 타기 쉬운 성질을 가리키는 말,
가연성이 풍부한 물질로는 수소·(메테인)·알코올·(셀룰로이드) ,
그리고 비트 위에서의 내 피
verse1> 소심한 나의 변화, 수능과 Hip-Hop
초등학교 4학년쯤 갔던 수련회 때
이름이 불렸어-어 전교생에 (아씨)
시선(비트 잠시 끊기), 죄지은 것 없이 고개를 숙였지
신발과 마이크를 바라봤어 수없이
발표는 끝났고 싸움은 시작되어
혐오스럽던 날 그날부터 제어
속안에 비겁한 피를 몰아내
기 위한 여행, 사실 자신 없어 불안해(불안해)
조pd DT cb-mass - 중1때
(tape,cd) 말 없이 유년기 추억을 조립해
(고1때 )속눈썹처럼 현실은 아른 거려
그와 동시에 누군가 또 말을 걸어 (숨을 쉬어)
내 안에 혁명, 들어간 힙합동아리
마이클 쥐기 전 너무도 평범한 이
무대 위에서 전부를 가진 듯 해,
병든 삶에 비해서. 고3때
배치표 (수험표) omr card (검은 펜)
‘현재’를 버렸지, 인생 전부를 건 문제-
눈을 감을 땐, (악보를 흥얼대)
시험이 끝날 때 - (삶도 끝났지 )
Hook> x2
가연성 , 가연성
삶을 불-태우는 방식 자신의 가치를 찾길
verse2>살아지는 삶의 권태, 꿈을 선택
대학에 들어가 정지된 드라마
내 목소린 음소거 스물 스물하나 (숨을 참아)
화생방 마친 스물 둘 짝대기
하나인 나에겐 노트 두 개 일 땐 내 손에 펜이
영창보다 무서웠던 건 비트대신
날 일으켜 세운 기상 나팔소리 새벽 네 시
밀렸던 숙제, 덮치는 질문 (왜 사는가?)
초조해 타들어 가던 가슴이 젖어, 엎지러진 물
전투화의 치수, 날 구속한 수갑들
자유를 반납 후 얻는 휴가증
그 동안에 그 틀안에 동화돼려던
나를 구토하네 시가 날 표하네
가승구지, 155레이더 - 5대기견장 매일을
잃었던 나 오직 음악 속 찾은 내 이름
비트가 없어 미쳤어 난 무슨 짓이든
결국 켜버렸어 방향 지시등
bridge>내 삶은 방향 지시등
전투화 끈을 풀은 그를 용서해.
전투복 윗 주머니에 숨긴 수첩에
나의 갸날픈 맥박이 쓰던 엽서
부적응 연속 나 ‘용서받지 못한자’ 였어
내게 음악이 왜냐고 물을 때
그때의 그 이유를 말해주고는 해
음악이 없다면 죽을 것 같다고 난 이미 죽었다고 (죽었다고)
Hook> x2
verse3> 시작된 살아가는 삶
그때 기억을 삶이란 메모지에
동일해진 수강신청 내 앨범 기획
취업을 위해?-(학점을 위해?) 꿈을 위해 ! (-숨을 쉬어-)
난 모두가 놓친 매 순간을 음미하는 소믈리에
자본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기 (좆까)
자신을 지키는 태도, 살아 가리 (살아가는가?)
방학 때마다 스스로를 가뒀지
( 오선지위 그린 ‘무소비’의 가르침 )
8월 휴가는 혁명가들과
살아가는 청년과 동거
두려움에 단지 기다리는가?(길을 잃은 자)
나 역사에 멱살을 잡아 바꾸려는 자
삶은 100만원 짜리 비정규 계약직
앨범발매 위해 월급중의 반을 부었지 대안이
하나인 (최악인) 대학이라는 (제약에)
기대하지 않던 ‘이데아’를 잉태하기 위한 메아리
Hook> x2
outro>
살아가면서, 자면서 날 깨운 자명종
(자명종)(자명종)
걸어가면서, 살면서 나 배운 잠언서
(잠언서)(잠언서)
가연성 ? 가면 속 가렸던 나-였어
가연성 ? 가면 속 가렸던 나-였어
가연성,
살아가는가 ? 가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