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보내고

백미현
길을 헤매다 지쳐 버린아이처럼 힘없이 돌아온
나의 작은창가엔 쓸쓸한 하얀커텐 뿐 향기도 없이
메마른 꽃한송이 화병에서 졸고 있는 나의 작은방안엔
그리움만 흩어져 있어 하지만 이제는 지난일인걸
사랑할수 없는 그리움이란 이렇게 애태우는 밤처럼
견딜수 없는 이 슬픈마음 뿐
*향기도 없이 메마른 꽃 한송이 화병에서  졸고있는
니의 작은방안엔 그리움만 흩어져 있어
하지만 이제는 지난일인걸 사랑할수 없는 그리움이란
이렇게 애태우는 밤처럼 견딜수 없는 이 슬픈 마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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