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에
햇살이 가득 비추면
가만히 눈 감고
가볍게 웃음 짓지
눈부신 햇살도
달콤한 속삭임도
꿈 꾸는 것처럼
살며시 내게 오네
꿈 속에서
그렸었던
내게 소중한
따스한 순간
먼지처럼
쌓여있던
모든 아픔들
사라지네
꿈 속에서
그렸었던
내게 소중한
따스한 순간
먼지처럼
쌓여있던
모든 아픔들
사라지네
지울 수 없었던
내 힘들었던 모든 시간이
따뜻한 햇살에
다 녹아버려 사라지는데
꿈 속에서
그렸었던
내게 소중한
따스한 순간
먼지처럼
쌓여있던
모든 아픔들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