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의 연인들

민해경
우리는 우리는 이렇게
그저 커피한잔과 음악소리로
마음을 달래지요
그것이 따분해 질때면
우린 가슴을 열고 춤을 추지만
금방또 쓸쓸해요

그래 그래 그래요 문앞에 놓인 한시름
그 언제나 안타까움과
이리저리 둘러보면 외롭지만

꿈을꾼듯한 나는 파란 불꽃
우리들의 두가슴을 다태워요

우리는 우리는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며 지친발길로 거리를 해매지요
때로는 바다가 그립고 깊은 산속에라도 가고싶지만
쉬운게 아니지요

그래 그래 그래요 문앞에 놓인 한시름
그 언제나 안타까움과
이리저리 둘러보면 외롭지만

꿈을꾸면 나타나는 파란불꽃
우리들의 두가슴을 다 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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