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누워 그대를 떠올려요
무얼 바라는 것도 아닌데 그냥
하나 둘 꺼내 본 기억 속 사진들엔
오늘따라 예전과 달리 아름다운 우리 둘이잖아
함께했던 날들은 헛되이 애썼던 마음일까
무의미한 낭비였나
세월이 지나야 어쩌면 끝내 모를테죠
그대 가장 예뻤던 속눈썹 가득히 맺힌 이슬
이제는 날려버려요
서로를 위한다면 이기적이여야만 해요
살아가면서 백 번쯤 그릴까요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그냥
솔직히 말하면 자신 없어져요
그대 같은 사람과 다시 온전하게 사랑하는 일
함께했던 날들은 헛되이 애썼던 마음일까
무의미한 낭비였나
세월이 지나야 어쩌면 끝내 모를테죠
그대 가장 예뻤던 속눈썹 가득히 맺힌 이슬
이제는 날려버려요
서로를 위한다면 이기적이여야만 해요
서로를 위한다면 이기적이여야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