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내 고향을 떠나 서울 온 지 몇 해냐
내겐 안 맞지만 외로울 때는 찾는 이 거리
청담동 언덕길을
오늘도 바쁘게 걸어가는 저 사람들
나보다 남 눈을 위해 사는 사람들
저 네온사인처럼 피곤하겠구나
*Hey~ Ya~
내가 살던 곳 (나 살던 곳)
다시 그곳으로 갈래
같은 청바지를 입어도 맵시가 다르고
같은 샴페인을 마셔도 느낌이 다르네
똑같이 웃는 얼굴
모두 세련미가 넘치는 이곳 사람들
사랑도 다 팔고 사는 이 거리에서
내가 살던 그곳이 그립구나
*반복
촌스럽고 가진 것 없는
내 모습을 뭐라 해도
나는 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