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i (샤이) #2 (Feat.신비주의(milkmh))

강동완
방법이 잘못됐을까? 내맘이 못됐던 걸까?
너만은 나를 버리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잘못됐던 걸까?
결국엔 사랑조차 못했던 참 많이 나쁘던 내 상황은 내 입에서
짧은 고백 조차 못하던 나를 정당화했지
그렇게 너는 나를 지우고 그 후에 나는 괜찮았다고
짧은 소주잔에 너를 채워 마셔버린다
오늘부터 내겐 너는 잊혀져버린 쓸데없는 인연의 사람이라
나는 절대로 믿었었다

그렇게 억지로 괜찮던 7일동안
나는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떻게 지냈는지 몰랐었다
흔한 이별일 뿐이라고 역시 나 힘들다고
시간이 도와주리라는 무책임한 말들로 위로했다
(그렇게 넌 날 지우고) 내 습관은 널 기억하고
(니 속에 나를 버리고) 난 미안해 아파하고
(그렇게 너에게 나는)
하루에도 단 1초도 생각하지 않는
쓸모없는 타인이 되 버린게 너무 아픈 이유

잘 지내볼게 견뎌내볼게 추억이 기억으로 되는 날에도
나 기억할게 너만은그럴게 언젠가 만날 너를 기도하며
사랑해 평생을 바램하며

아프고 아프고 아프던 수백일이 지난 그 어느날
생각할 사랑의 마지막이 너라서 그런거라던
유치한 다짐의 끝은 아픈 날 비웃듯 사라지고
(못한 내 행동의) 미련 아닌 죄책감 더 크게 난 아프고
(짧았던 우리 인연의) 훨씬 커버린 나의 슬픔은
(나빴던 나의 행동을) 미치도록 원망해보고
오늘도 술에 취해 걸어본 없어진 전화번호
추할만큼 추해버린 내 술버릇 그 누구도 채우지 못할
(기다립니다)

잘 지내볼게 견뎌내볼게 추억이 기억으로 되는 날에도
나 기억할게 너만은 그럴게 언젠가 만날 너를 기도하며
사랑해 평생동안

언젠가는 만나기를 항상 내일을 기도해
언젠가는 만나기를 항상 내맘은 기대해
언젠가는 만나기를 항상 내일을 기도해
언젠가는 만나기를 항상 내맘은 기대해

잘 지내볼게 견뎌내볼게 추억이 기억으로 되는 날에도
나 기억할게 너만은 그럴게 언젠가 만날 너를 기도하며
사랑해 평생을 바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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