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

빗물처럼 눈물도 세상에 고여
그대에게 내 슬픔 보여 줬으면
가슴이 뛸 때마다 천둥이 친 것처럼
크게 울려서 그대에게도 들렸으면

[환희]

모르죠 아무것도 모를 테죠
그리움을 만날 때마다
입에 퍼진 바다 향길 그대

[브라이언]

기도 했죠 떠나가는 그대 맘이
잔뜩 먹구름에 덮어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 주길

[환희]

두 팔 걷어붙인 그리움과 함께한 추억들이
밤낮없이 그대 여린 가슴을 두드리길
그렇게라도 돌아 와주길

[브라이언]

모르죠 아무것도 모를 테죠
가시 얹은 빨간 눈으로
평생 살아가야 하는 나를

[환희]

기도 했죠 떠나가는 그대 맘이
잔뜩 먹구름에 덮어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 주길

[브라이언]

두 팔 걷어붙인 그리움과 함께 한 추억들이
밤낮 없이 그대 여린 가슴을 두드리길
[환희]그렇게라도 돌아와 주기를

[브라이언]

끝내 가슴을 포개지 못하고
둘로 갈라져 멀어져만 가네요

[환희]

두색이 다른 자석처럼
그댈 향해 뛰어 봐도
잡힐 듯 잡힐 듯 한 그대 모습만

[브라이언]

사랑해요 그대가 곁에 없어도
내쉬던 숨이 막혀도
이맘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환희]

행복 하라는 말 좋은 사람만나길 바란단 말
나는 빌어 줄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요

[브라이언]단 어떤 계절을 보내던

[환희]누구와 사랑을 하던

[같이]아프지 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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