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게 보내는 편지 (feat.dh-style)

루크(Luk2)
[ Verse 1 ]

이건 아주 어린 시절 작은 아이로부터 비롯된
슬프고도 가슴 아프게 기록된
내 일기장에 한 페이지였어 귀엽게
생긴 얼굴과는 다르게 성질은 고약해
세상에 눈을 떳을 때 아무도 없었대
정신없이 누군가로부터 옮겨졌대
'그래 난 고아 이름도 없이 세상에서 못난
아이로 취급받고 어디에서도 금방
겨나고 미소 지을 수 없었다'고 말해
날 벗삼아 이어폰으로 세상을 바라봤다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자기 편은 없다고
자꾸 자기를 밀쳐대는 것만 같다고
그러지마 친구야 세상은 등 돌렸더라도
난 너의 곁에 언제나 있다고 숨을 쉬고
좀 더 웃어봐, 믿어 봐, 거짓이더라도
진실로 바라봐 좀 더 맘은 편해지잖어

[ Verse 2 ]

'정말 말도 못 붙일 만한 자식들에게
얻어터지고 들어와도 넌 내게 좋은 말만
해줬어 흥분되고 벅찬 가슴을 부여잡고
난 말했어 이래도 넌 이 세상이 좋냐고
믿을 사람은 한정 되어있고 난 외롭고
지쳐가는데 어떡해야 살아갈 수 있냐고
멍청해서 일도 못해서 일자리도 못 구해
넌 어떻게 그래? 주님은 날 버렸어'
점점 약해지는 너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지
사회라는 울타리속에서 설 자리는 어디?
거리 한복판에 쓰러져 있을 너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답답해지는데 별일
아닌듯 그렇게 화내놓구선 방을 나서는
니 뒷모습에 해줄 말은 널 위해 기도할게
이 노래 내 목소리를 통해서 누구라도
들어준다면 말야 좀 더 나아지겠지

[ Bridge ]

모두가 한걸음 한걸음 작은 도움
아주 작은 관심 하나에 그들을 아름다운
세상에서 눈뜨게 하는 걸 왜 몰라?
살아가면서 죽을 때까지 혼자 살 순 없잖아
이유없이 핍박받고 고통받는 자들도
우리와 같은 곳에서 숨쉬고 있어
자 지금이라도 그 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내가 이 세상에게 보내는 편지.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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