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최준영
사람을 만나고 웃고 떠들고
술이나 한잔하면 벗이 되지만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의 마음
당신은 정말 누군지

내 이름 석자라도 기억하는 이
가슴이 횡해질 때 나를 찾는 이

그들을 위해 나의 사랑을 담아

노래를 불러주리라

우리는 지금 세상속에 갇혔지

하지만 그리움에 흩어지는 날

아무도 밟지 않은 대지 위에서
한 잔의 술잔을 기울여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대지 위에서
한 잔의 술잔을 기울여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대지 위에서
한 잔의 술잔을 기울여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대지 위에서
한 잔의 술잔을 기울여보자
아무도 밟지 않은 대지 위에서
한 잔의 술잔을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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