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With 한동준)
권혁진
흔들리는 촛불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때의 그 이야기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새월은
그대를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버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밤을 뒤덮어
마음의 벽 가린다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때의 그 추억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새월은
그대를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버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소리 내 마음을 아는듯
어깨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 온다
젖어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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