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산길 오르다 보면
거치른 숲속길 헤매기도 하지만
가시덤불 먼저 헤치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산길은 열려지고
험한 한길 오르다 보면
내리막길 만나 주저도 하지만
그 길은 끝내 지름길로 이어 이어져
언제나 산길은 열려지네
*저 산길 험하다고 주저앉아 있으리요
끝이 없는 길이 어디 있단 말이오
저 산길 내려간다고 포기할 수 있으리요
정상으로 안 가는 길 어디 있단 말이오
가네 가네 나는 가네 쉼 없이 나는 가네
내가 가는 이 길은 끝이 있는 길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