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변훈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때지어 찬물을 어하고~~
기나 때구리가 길때로 벗을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거지 어부에 그물에 걸리어
살기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을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 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시는데.. 아~~!!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쫙쫙 찢어지어 내몸 없어 질지라도
내이름만 남아있으리라~~
명태하하하하하 명태~~~~~라고음하하하하
이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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