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 (書辭)

원썬
사람이 살면은 몇 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한낱 빗방울에 지나지않던 내가
시냇물과 강을 지나
좀더 깊고 넓은 바다에
뛰어들었나이다
사이다에 녹아있는 탄산같이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마이다스의 손을 만들어
거품을 일으키려 하나이다
이 다음에 다시 만날 때의
기쁨까지는 온갖 어려움과
헤어져있는 슬픔
이상을 쫓아 많은 걸 버린
젊은이의 가슴속에
그저 담아두려하니
낯선 곳을 거쳐
다시 빗방울이 되어 떨어질 때
변치말고 나를 반겨주오
한자리에 누워 하늘을 볼 때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헤어지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주오
예전부터 함께 외쳤던 그 구호
그때도 우리의 맘을
뿌듯하게 가득 채워
그 무게에 무릎을
꿇을 수 있기를
나 혼자 떠나는 아쉬움에 일장
보고싶은 얼굴의 그리움에 이장
내 작은 가슴의 소망을 삼장
you'd better open dis
onesun's letter
나 혼자 떠나는 아쉬움에 일장
보고싶은 얼굴의 그리움에 이장
내 작은 가슴의 소망을 삼장
you'd better read dis
onesun's letter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살아온 사람
바람이 흔들어주던
자그마한 요람을 떠나
잠시 머물렀던 곳이 있으니
몸이 아닌 맘을 잡아끌던
순백의 모습이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지닌 사진처럼
뇌리에 박혀
한식경이 지난 후에도
떠나질 않더이다
무수한 시간이 흘러
다른 일에 몰두하게 됐을 무렵
다시 찾아내어
유수처럼 흘려보내려 했으나
오히려 사진속에 들어가
풍경의 일부분이 되고 싶더이다
허나 사진속에는 전에 없던
훌륭한 나무 한 그루가
뿌리를 박고 있었으니
중무소주한 맘을 달래고
병풍처럼 곁에 두고
그저 지켜볼 뿐

한 동안 잊혀지지 않던
풍경 외에도
많은 풍경들을 구경하며
상경 한 끝에 지금 이곳에
나의 사람들과 머무르게 되었소
시간이 흐른 후에 비로소
몇몇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일을
면면히 살펴보았더니
몇년이 지나도 변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더이다
허나 어디간들 답답함이 없겠소
미소짓는 일은
내 진작에 포기하였소
항상 모 아니면 도
한쪽으로 치우쳐서
의도하지 않은
외도를 하게 되는지라
입닥치고 조용히 살기로 하였소
나를 과소평가 할 순 없소
그저 황소와 같은 우직함을
가지고 싶을 뿐이니
절대로 변하지 않는
내가 되고 싶을 뿐이니
나 혼자 떠나는 아쉬움에 일장
보고싶은 얼굴의 그리움에 이장
내 작은 가슴의 소망을 삼장
you'd better open dis
onesun's letter
나 혼자 떠나는 아쉬움에 일장
보고싶은 얼굴의 그리움에 이장
내 작은 가슴의 소망을 삼장
you'd better read dis
onesun's letter
나 혼자 떠나는 아쉬움에 일장
보고싶은 얼굴의 그리움에 이장
내 작은 가슴의 소망을 삼장
you'd better remember dis
onesun's letter
나 혼자 떠나는 아쉬움에 일장
보고싶은 얼굴의 그리움에 이장
내 작은 가슴의 소망을 삼장
you'd better remember dis
onesun's letter
you'd better remember dis
onesun's letter
you'd better remember dis
onesun's letter
you'd better remember dis
onesun's letter
you'd better remember dis
ones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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