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bro (Feat. DJ Ferox in ReQuieM)

Requiem
절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나아갈
우리가 누구야
뭐 그냥 이대로야 we bro we bro
절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나아갈
우리가 누구야
뭐 그냥 이대로야 we bro we bro
첫번째 나의 이야기는
사랑으로 시작되어
슬픔에 잠긴 내 쓰린 아픔 달래
그때 딱히 나는 달리
주위 다른 친구 후배 형제
즐기지 못해
다음 이야기를 통해
비로소 함께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그리고 교감
얻는 것은 나와 내 주변에
대한 자신감
지금은 네 번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걸어온 지나간
잊혀지지 않는 3년이란 시간
동안 그날 그날 그날
달려온 것이 아니지만
그렇게 거저 그냥
얻은 것 또한 아니란 사실이
내 자신을 지탱하는 굳건한 뿌리
가슴속의 줄기를 채우는
동지라는 물이 이 믿음은
누가 흔들기엔 절대 무리
절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나아갈
우리가 누구야
뭐 그냥 이대로야 we bro we bro
절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나아갈
우리가 누구야
뭐 그냥 이대로야 we bro we bro
거침없는 혀 놀림의
진수를 맛본 우리들이
한다면 했지 맘 과감히
접었던 노래들은
아쉬움에 기억으로
먼 곳을 두드렸어 두드러진
한 폭의 화폭이 되도록
색깔을 섞어 내고
내가 빚어 냈던
아름다움들을 무대에서 쏟내
손에 마이크 분수처럼
쏘내 머리 사이 느끼는 소리
쿵치탁 의지가 겨운 대취타
각자의 혼에 비친다
그대들에게 바친다
RQM의 라임 버스
먼 곳 까지 달려왔고
골이 깊게 패인 것은
연습이란 땀으로 메꿔
평탄 속에 만난 것 들로
만원이 된 party
열린 시간은 24 365 맡긴 몸
그 중 3형제 이름은
the kind OB the Pride
누구든 붙잡히고
user surprised
only hip hop mind 란
가이드를 따라 굳은 바인드로
묶인 우린 we're brothers

yo MIC check 1 2
우리 건투를 위해 건배
좀 거칠었지
시작했던 우리 바로 그때
기타엠프 하나로 버텨
여름 방학 따윈 버려
그렇게 일궈냈어 감격의 공연들
어렵다는 생각조차 없었어
가진걸 버려도
원한걸 가질 순 없어도
손에 쥐어진 MIC 하나
가진 걸로도
만족했어 Hommy 안그래
그때부터 시작됐어
우리만의 story
서울시 혜화역 4번 출구 앞 시인
여기 저기 거리 위 어디든지
MIC 하나로 함께
소릴 질러댔지
단어의 선택은 달랐어도
너와나 같은 길을 달려
여기까지와 나이와
시간이 우릴 가만 두지 않아도
같이한 말들과 함께한 일들이
여기 우릴 묶어놔
시기와 오해 같은 가위론
잘라 낼 순 없어
가장 소중한 것이
서로 무엇인지 아니까
절대로 널 믿을 테니까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을 테니까
절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나아갈
우리가 누구야
뭐 그냥 이대로야 we bro we bro
절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나아갈
우리가 누구야
뭐 그냥 이대로야 we bro we 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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