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져버린 유리구두 꾸깃해진 내 드레스
검게 번진 눈 화장과 지나버린 나의 시간
내버려진 분노들을 주워담아 또 다시
너를 위해 네 손안에 짓눌려 꿈틀꿈틀
내 꿈은 조금씩 사라져가고
밝게 빛나는 너의 자리
(욕망과 탐욕속에 물든 그대 날 쉽게 버리진 마)
날 대신할 소중한 그대
(그렇게도 난 독방에 갇힌채로 창살 틈 넘어 너를 바라보네
내 미간으로 붉은색 액체가 흘러 니가 쏜 비웃음 화살
내 스스로를 스스로가 죽이게 자멸하기를 바라고 있겠지
나 잘 나갔었어 넌 꿈에서조차 날 만나기 어려웠잖아)
너를 위해 네 손안에 짓눌려 꿈틀꿈틀
내 꿈은 조금씩 사라져가고
밝게 빛나는 너의 자리
(욕망과 탐욕속에 물든 그대 날 쉽게 버리진 마)
날 대신할 소중한 그대
이 작은 방에 갇혀 내 자신도 작아져
맑은 꿈도 사라져 나의 삶을 찾아줘
이 작은 방에 갇혀 내 자신도 작아져
맑은 꿈도 사라져 나의 삶을 찾아줘
이젠 나를 위해 너의 그늘을 벗어나
나의 자리를 되찾고서 벼랑 끝에 선 너에게 거위의 날개를
욕망과 탐욕속에 물든 그대 날 쉽게 생각치 마
널 대신할 사랑스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