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t On Air (Performence 최정윤)

공명정대
헬로 안녕하세요 들으셨습니다

너무 신나네요 언젠가 이분을 만나면

헬로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 해야겠어요

그럼 다시 올려주신 사연 소개해 드릴께요

2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그녀와 헤어진지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정현 누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아직도 취업걱정을 하고 있는

스물 여섯난 못난 청년입니다

제가 그녀를 만났던게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였으니까

천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어요

사실 저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꽤 노는 놈이었습니다

그의 반에 그녀는 너무 착하고 순진한 친구였는데

마치 그녀가 제 영혼을 지켜주는것 같은 그런 여자였어요

그녀도 저처럼 행복했었는진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우리는 정말사랑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그녀를 이렇게 잊지 못하는걸,

제가 그녀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걸 그녀는 몰라요

아마 그친구 기억에는 저는 그저 한낱 동네건달이었을꺼에요.모르겠어요 어려서부터 환경 탓이었는지

언제나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길거리에서 싸움도 많이하고.. 그녀가 대학교를 졸업하던 해였어요,

우리가 헤어지던 날이..

그녀에게 정말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퍼부었었는데..

그때 그녀가 참많이 울었습니다

무슨말인지 알아 들을순 없었지만

울음 사이로 자꾸 무슨말인가를 계속 했는데

저는 계속 다그치기만 했었어요..

다시는 연락 하지 말라고,

너같은 여자 같이 다니기도 챙피 하다고..

아니요, 저는 정말이지 그녀하고 같이 다니는게 유일한 행복이었습니다

그녀없이 살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전..

사실은 자신이 없었어요

두렵기두 했구요

그친구도 가정 형편이 저만큼이나 여유가 있지 못했어요

과연 그녀가 나와 함께 살아가면 행복할수 있을까..

점점 우리가 나이가 차가면서부터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그녀도 이제 결혼을 해야 할 텐데..

나보다 능력있고 미래가 보장된 남자들도 많을텐데

아니, 이제 평범하게라도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살아야할텐데.. 저는정말, 기본적으로 자격 미달에 꼴통 남자 이거든요

그렇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도망치듯 비겁한 상처를 주었습니다..

천사같은 그녀 기억에 하루하루 쭈구려서 잠이 들고 종교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도 잠이들며..

그녀가 정말 행복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에구.. 그래요 사랑을 한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고 축복 받은 일이지만

또 어떤 의에서든 준비된 슬픔이기도 한것 같아요

그여자분께 꼭 이분 마음이 전해줬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구요 신청해주신곡 보내드릴께요

공명정대의 그 이유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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