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

루앤(Luanne)
등록자 : JunSung
다시 찾아온 이별은
내겐 자유롭기만 했어
쉽게 지울 수 있을 거라고
난 웃으며 말했었어..

몇 일이 지나도
또 한 달이 지나도
들리지도 않는 너의 목소리
흔적은 점점 진해져..

난 몰랐었어
너의 자리가 조금씩 커져만 가
숨이 막힐 듯 너를 향해 달려가도
넌 그 자리에 없어..

난 몰랐었어
쉬울 것 같았던 이별은 나에게
일분 일초가 내 가슴속에 울려
이렇게 가슴이 아플 줄 몰랐어..

친구들이 헤어지면
언제나 유치한 얘기
그런 얘기들 이제 모두
온 몸으로 느꼈어..

방한 구석에는
너의 웃는 사진만
그땐 몰랐었던 너의 사랑들
이제야 알 것도 같아..

난 몰랐었어
너의 자리가 조금씩 커져만 가
숨이 막힐 듯 너를 향해 달려가도
넌 그 자리에 없어..

난 몰랐었어
쉬울 것 같았던 이별은 나에게
일분 일초가 내 가슴속에 울려
이렇게 가슴이 아플 줄 몰랐어..

슬픈 바람은 내 가슴속까지
파고들어 널 기억하게 해
선명한 너의 얼굴엔
눈물만 흐르고..

난 이젠 알아
이별 이란 게 참 힘든 거였다고
일분 일초가 내 가슴속에 울려
그땐 이렇게 아플 줄 몰랐어...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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