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검정치마
등록자 : 개새
시간은 스물아홉에서
정지 할 거야 라고
친구들이 그랬어
오 나도 알고 있지만
내가 열아홉살 때도
난 스무살이 되고 싶진 않았어

모두 다 무언가에 떠밀려
어른인 척 하기에 바쁜데
나는 개 나이로 세살 반이야
모르고 싶은 것이 더 많아

If your lights are blinking
and you are running low,
Come on get filled up
so you can drive away.
With my love.
With my love.

우리가 알던 여자애는
돈만 쥐어주면 태워주는 차가 됐고
나는 언제부터인가
개가 되려나 봐
손을 델 수 없게 자꾸 뜨거워

반갑다고 흔들어 대는 것이
내 꼬리가 아닌 것 같아
사랑은 아래부터 시작해
척추를 타고 올라온 거야

If your lights are blinking
and you are running low,
Come on get filled up
so you can drive away.
With my love.
With my love.

짖어대는 소리에
놀라서 도망가지마
무서워서 그런 거야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

If your lights are blinking
and you are running low,
Come on get filled up
so you can drive away.
With my love.
With my love.

If your lights are blinking
and you are running low,
Come on get filled up
so you can drive away.
With my love.
With my love.
With my love.
With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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