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열차

조아애
등록자 : pks1577
밤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 님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두고 어이 가리 애처로운 이 별길
낙동강 굽이굽이 물새만 운다 눈물 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린 눈물 고일 때
새파란 시그넬 불빛도 애처로운 이 한밤아
마즈막 인사마저 목이 메어 못할 때
쌍가닥 철길 우에 밤비만 젖네 울고 가는 경부선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