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의 후반, 들판에 누워

느낌표의사
등록자 : 임용철
스물의 후반, 들판에 누워..

다시 돌아가도 같을 것 같지만 다시 한 번 그 시간을 돌려주면
닳아 버린 이 열정도 낭만어린 웃음 섞인 기억들 다시 돌아간다면 찾을 수만 있다면

같은 날들과 똑같은 계절 들 받아 들일 준비를 해야겠지
미친 듯이 노래하고 떠나보낸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을 찾을 수만 있다면

너무 커보이기만 하던 어른의 나이에 깨달은 건 무엇인지 아직도 두려움만 남아있네

오 하지만 오늘도 영롱한 저 별들은 이유를 모를 그 조용한 광채를 뿜어내고
저 흐트러진 꽃들의 그 환한 음성 메마른 가슴을 적셔
어지러운 생각을 숨기고 두눈을 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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