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볼수만

시현
등록자 : 발취
니가 떠난 이 어둠속이 아직도 내겐 어색해

힘없이 놓인 장미 한다발 오늘도 눈물로 적시우네

혼자인 내가 안쓰러웠니 내 이름 불러주며

울먹이는 네 모습 날 잠 못들게 해

그렇게 가슴아파 하지마 곧 익숙해져 가겠지

하지만 한번만이라도 널 만져볼 수만 있다면

내가 있는 이 공간마저 너에겐 아픔이잖아

부탁한대로 하지 그랬니 강가에 날 흩어 놓았다면

매일 오려고는 하지마

하루가 다르도록 야위어 가는 네 모습 날 눈물짓게 해

그렇게 힘들어 하지마

너 있는 어느 곳에도 항상 어떤 모습으로든 널 비춰줄게

너의 사랑은 내 무덤가 한 구석에 잔디로 피고

나는 니곁에 하늘가 별이 되어서 남을거야
[출처] 시현 (Si Hyun) - 만져 볼 수만..|작성자 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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