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이 없어서 발끝을 봤더니..
한 방울씩 물방울이 멀어져 가고 있다..
눈물 한 방울이 부숴질 때마다..
내 마음도 조각처럼 부숴져 가네..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 말 한마디 마저 꺼낸다는게 어려운 거야..
이제 우린 그런 사인걸 ..
떠나는 마지막 니 모습 너무 보고 싶지만..
일그러진 얼굴 조차 창피한 사이..
1초에 한 방울 남겨진 눈물이..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의 전부겠지..
조금만 천천히 흐르면 안될까..
눈물마저 멈춰지면 어떻게 할까 ..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 말 한마디마저 꺼낸다는게 어려운 거야..
이제 우린 그런 사인걸 ..
떠나는 마지막 니 모습 너무 보고 싶지만..
일그러진 얼굴 조차 창피한 사이..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전혀 다른 일상을 대면하겠지..
내 얼굴에 새겨줬던 입술자국 비누로 세면하겠지..
내 행동이 귀찮고 불편하게 여기는 너의 눈빛 앞에서..
난 구차하게 집착하기 싫어서 냉정한 척 했어..
근데 숨이 거칠어지면서 눈물이 뚝 떨어지면서..
너는 당황했고 나는 이 완벽한 거리감을 견딜 수 없었어..
내가 떠나갈게 슬퍼도 나 체념할게..
니 전화기에 내 존재 뜸해질게..
(잘가) 이 말이 아닌데..
(잘가) 너무 익숙하게..
(내일) 일어나면 전화해..
(잘가) 내 속도 모르고..
(안녕) 언제나 그렇듯 나도 몰래 뱉어버린 말..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 말 한마디마저 꺼낸다는게 어려운 거야..
이제 우린 그런 사이인걸..
떠나는 마지막 니 모습 너무 보고 싶지만..
일그러진 얼굴조차 창피한 사이..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제발..
〃…└I┐ŀ힘들ㄸЙ ㄱIㄷŀI쉴수 있는└ŀ무┐ŀ 되Ю줄ㄲ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