찼다면 다북차고

합창
등록아이디 : 부산제비(chita40)
1. 찼다면 다북차고 비었다면 텅비어서
두렷한 거울속에 파도없는 잔 물결이
고요히 움직이나니 진경인가 하노라

2. 닦자니 본래맑고 기르자니 근보터서
조촐한 둥근옥을 아로새김 병통이라
아마도 수양심놓음이 참수양인가 하노라

3. 소리로 못 전하고 동작으로 형용못할
참 극락 가는길을 누구에게 물었기에
남먼저 찾아온 이들 홀로 즐겨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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