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4 시간을 뼈빠지게 일해
결국 내 손에는
최저임금제에 연금 뺀 봉투가
때려 치고 싶게 내 맘을 쥐어짜
one shot
나를 딱 한잔만 마셔봐
도움이 될 거야 조금이나마
네가 하려는 중요한 결정에
내가 용기가 돼 네 몸을 이끌께
one shot
정말 너만을 믿을께
나도 이젠 지쳤어 끝장을 볼래
젊은나인데 무엇이든 되겠지
설마하니 죽으란 법은 없겠지
one shot
그래 마셔 멍울이 씻기게 마셔
내가 다 이해해 마셔
네 아픔을 가져 갈께 내가 전부
시간이 약이라면서?
웃기지마 변한 건 하나도 없어
해가 바껴도 내 이별의 상처는
낳지 않고 오히려 더 깊어질 뿐
one shot
세상 모든게 다 그렇듯
쓸데없는 무책임한 말들뿐
투명한 잔에 나를 꽉 채워줘
쓰라린 가슴에 닿게 날 보내줘
one shot
그래 너만을 믿겠어
너와같이 달려서라도 잊겠어
대수롭지 않은 상처
그까짓 거 더 커지건 말건 마셔 끝까지 널
one shot
그래 마셔 멍울이 씻기게 마셔
내가 다 이해해 마셔
네 아픔을 가져갈께 내가 전부
괜찮아 마셔 멍울이 씻기게 마셔
내가 다 이해해 마셔
네 아픔을 가져갈께 내가 전부
결정은 너의 몫인데 강요한 것은 아닌데
어차피 원한 것인데 난 도와줬을 뿐인데
그대는 C2H5OH a.k.a 알코홀
Make me psycho 호랭이
참 희한해 이 한잔에 힘이나
웃다가 또 울어 소리 내 밤새도록 반복해
쓰디쓴 맛은 인생과 쏙 빼 닮았구나
촉촉히 젖은 눈가의 물을 쏙 빼 담았구나
투명한 깨끗하기 만한 피부색깔은
내 불투명한 미래를 너는 미리 알았었구나
난 졌구나 유혹에 날 뺐꼈구나
이런 젠장 또 다시 난 엮였구나
빠져나갈 수가 없구나 난 답이 없는 길을 가
되돌릴 수 없구나
하나 하나 기억이나
도대체 변명의 여지가 없구나
그래 마셔 멍울이 씻기게 마셔
내가 다 이해해 마셔
네 아픔을 가져 갈께 내가 전부
괜찮아 마셔 멍울이 씻기게 마셔
내가 다 이해해 마셔
네 아픔을 가져 갈께 내가 전부
결정은 너의 몫인데 강요한 것은 아닌데
어차피 원한 것인데 난 도와줬을 뿐인데
난 도와줬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