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왜 흩어지고
구름 되어 버렸나
그대는 왜 떠나가고
나만 외로이
바람에 정이 들어 울고있나
눈 감아도 떠오르는
우리 뜨겁던 그 약속을
잊어야 했던 비정의 순간
밤거리에 싸늘하게
보슬비가 내리고
다정했던 순간들이
어디로 사라졌나 날 울리네
떠나가도 잊지못할
그대만을 믿었던
지난 날이 너무나 그리워져요
정 많은 그사람을 못 잊어요
차가운듯 뜨거운듯
나의 가슴에 그리움 주고
사랑의 의미를 남기고 떠났지
밤거리에 싸늘하게
보슬비가 내리고
다정했던 순간들이
어디로 사라졌나 날 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