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댈 기다리는 것 좋아했었지만
오늘만은 마지막만은 일부러 늦었죠..
혹시 그대 늦으면
애태우는 나는 숨이 멎을 것 같아
저 멀리 보이는 익숙한 우리 자리
홀로 앉아 있는 그대 모습이
참 어색하네요..
역시 그대 곁엔 내가 필요할텐데
더 이상 이러지 말아요..
그대 그 한마디 말에
준비한 말들 다 잊어 버리고
눈물만 참았죠..
늘 곁에 앉았던 익숙한 우리 자리
이제 마주앉은 우리 모습이
참 어색하네요..
이제 그대 곁엔 그 사람만 앉겠죠..
더 이상 이러지 말아요..
그대 그 한마디 말에
두 눈에 한 가득 눈물 머금고
하늘만 보았죠..
정말로 사랑했지만 이젠
서로의 행복찾잔 말 하려다
이제는 지쳤다며
그대는 일어서는데
흐르는 눈물 애써 감추느라
인사도 못했죠..
‥·─┼ 기억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