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람아 말해다오 인생이란
밀려왔다 사라지는 안개가 아니라고
구름아 전해다오 사랑이란
바람결에 쓰-러지는 갈대가 아니라고
마디마디 맺힌사연 달이뜬들 잊을소냐
아홉마디 꺾인사랑 별이진듯 잊을소냐
아아사랑은 사랑은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핀 나는 구절초@
2.
그대는 나몰라라 말이 없고
끝도없이 감겨오는 수심의 나날이여
그누가 알아주리 이내마음
속으로만 홀로우는 시련의 이아픔을
마디마디 맺힌사연 달이뜬들 잊을소냐
아홉마디 꺾인사랑 별이진듯 잊을소냐
아아사랑은 사랑은꺾였어도
마디마디 꽃으로핀 나는 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