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황무지

신해철

2. 내 마음은 황무지 5:50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 놓은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나르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 넓은 들판을 수놓은 들판을 수 놓은 어여쁜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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