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깨어나면 네가 있을까
허공을 더듬는 내 손길만 공허해
다만 한 번, 너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면
이 아픔도 견딜 수 있을 텐데
다만 네 웃음소리가 메아리치길
텅 빈 방 안에 울려 퍼지길
말라버린 화분처럼 시들어가는 마음
네 없는 세상이 낯설기만 해
시계 바늘은 돌아가는데
내 마음속 시간은 멈춰있어
다만 한 번, 너를 잊을 수 있다면
이 그리움도 끝나려나
다만 네 숨결이 느껴지는 듯해
고개 돌려봐도 넌 어디에도 없는데
흩어진 추억들을 모아보지만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시계 바늘은 돌아가는데
내 마음속 시간은 멈춰있어
다만 한 번, 너를 잊을 수 있다면
이 그리움도 끝나려나
다만 네 숨결이 느껴지는 듯해
고개 돌려봐도 넌 어디에도 없는데
흩어진 추억들을 모아보지만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