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선이 날 찌를 것만 같아서
그 입으로 날 삼킬 것만 같아서
난 깊은 잠에 드는 법을 기억해 냈어
모두가 날 혐오하는 것 같아서
내가 죽기만을 바라는 것 같아서
난 너의 손을 잡고 옥상에 올라왔어
이제는 걱정 마 내가 너와 함께 있잖아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
허공에 대고 심호흡해
머릿속이 조용해지게
너와 나만 남는 이 순간
조금이나마 평온했으면
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신에게 빌어 내 마음에
평화를 가져와달라고
답은 아마 찾지 못할 거야
내 옆에는 오직 너만이 남아서
너 말곤 날 이해하지 못해서
나는 아마 사랑이란 것을 배웠어
네 모습이 너무 눈부셔서
네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너와 평생 함께하길 약속했어
이제는 걱정 마 내가 너와 함께 있잖아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
허공에 대고 심호흡해
머릿속이 조용해지게
너와 나만 남는 이 순간
조금이나마 평온했으면
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신에게 빌어 내 마음에
평화를 가져와달라고
답은 아마 찾지 못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