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HB
앨범 : 언덕
작사 : HB
작곡 : HB
편곡 : HB
새겨둬 세상과 사람은 내 편이 못돼 세간에 속은 못 세
그 작은 내 안의 컴플렉슨 너 때문에 컸네
아니면 주기적 피해 망상이 돌아와서 모두를 의심했네
자각해 둬 모두가 적 차라리 내가 되고 말지 못된 놈
저 많은 사람은 문제가 많아 나도 마찬가지
근데 쟤들은 인정 못해 비난에는 변명이 거세
어서 짐을 싸 떠나 그런데 어디로 갈까
생각해 봐도 편할 곳 없어 다시 내방 문을 잠갔네
나는 왜 우린 계속
어색하게 눈을 맞추면서 걷고 있어
뭐 그래 어쩔 건데
어제오늘 내게 다를 게 또 뭐가 있어
나의 맑은 하늘 그땐 어딘데 기억은 나를 잡아먹어 나를 가둬났네
다 썩어버린 여길 걸었네 이렇게 남아있어 매일 눈이 내렸었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저길 잘 봐 세상은 그대론데 왜들 뭐가 그리 화나있냐
젖은 갑옷을 걸치고 살아야 돼 우리
식어버렸던 열정에는 현실만이 남아있어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는데 걷고 있어
생각과 다르던 내일에 기대고 있는 나를 또 봤어
나직이 말하지 뭐를 위해서 이대로 멈춰있어
아무리 주위를 두르고 둘러도 여기서 구해줄 사람이 없어
왜 계속해서 나를 자꾸 뺏겨
세상은 그대론데 단지 내가 변하는 거
백퍼 사기극에 연기들을 채워놨지 여기
솔직한 건 바보였지 나는 멍청했지
나는 그냥 바라는 거 없이 다 행복하기를 바랬어 그게 나의 전부였어
알고 보니 내가 하는 거는 다 바보짓이었어 남에게는 그저 남이었어
나는 왜 우린 계속
어색하게 눈을 맞추면서 걷고 있어
뭐 그래 어쩔 건데
어제오늘 내게 다를 게 또 뭐가 있어
나의 맑은 하늘 그땐 어딘데 기억은 나를 잡아먹어 나를 가둬났네
다 썩어버린 여길 걸었네 이렇게 남아있어 매일 눈이 내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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