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서 나 벗어 나와 아직 무거운 새벽을 걸으니
내 마지막 입맞춤하던 너의 머릿결이 느껴져
조금만 더 지켜봐 준다면 네가 있어 난 변했을 텐데
조금만 더 내 곁에 머물 수 있다면 우리 이별은 없었을걸
너를 떠나는 어두운 새벽하늘도 아침이면 잊히겠지
사는 동안 단 한 사람을 오직 사랑해야 한다고 말해도
오늘만은 이 거리에서 나를 상실하지 않으리
조금만 더 지켜봐 준다면 네가 있어 난 변했을 텐데
조금만 더 내 곁에 머물 수 있다면 우리 이별은 없었을걸
너를 떠나는 어두운 새벽하늘도 아침이면 잊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