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간 날이 나를 놓지 막
덮친듯한 어둠 안에 놓치다
수많은 물음 속에 놓친 마음
이게 나의 본심이면 어떨까
시간은 나와 너의 갈림길 같아
이대로 흘러갈 수 있다면 난 몸을
맡기고 싶어 나뭇가지가 꺾이고 있어
잊지 못한 거리
다 떨쳐낸 채로 돌아가지 못해
머리가 아파서
이겨냈던 거지
꼴이 말 같지 않네
마음 남은 구석 없이
업신 여기는 태도는 필요 없어
하나같이 모든 게
틀어져 버린 거 같네
아무도 믿지 않기로
미련하나 없이 모든 걸 끝내버린 듯해 난
또 아무도 없던 곳 나 홀로 걷고
뒤를 돌아봤지만
또 어떻게 널 지우겠어 이게 마지막이라 해도
나 겁을 내지 않네
하나 거짓됨도 없이
손 모아 기도하고 앉아있잖아
pray to my god
난 그만 봐
지금 어딘가로
날 두고 간
그 시간과 장소
어딘가로
이제는 도망치지 않아 baby i know ya
미련하나 없이 모든 걸 끝내버린 듯해 난
또 아무도 없던 곳 나 홀로 걷고
뒤를 돌아봤지만
또 어떻게 널 지우겠어
난 아직도 여기에서 말이야
제자릴 걷겠어 나와 다른 점
하나 없이 같아 지길 바래
미련하나 없이 모든 걸 끝내버린 듯해 난
아무도 없던 곳 나 홀로 걷고
뒤를 돌아봤지만
또 어떻게 널 지우겠어
난 아직도 여기에서 말이야
제자릴 걷겠어 나와 다른 점
하나 없이 같아 지길 바래
어이없지 나 같지 않아도
이건 아마 말론 설명하긴 어려워
참지 않아 더
백 번을 말한 물음과
내가 떠난 뒤로 방엔 너의 웃음과
너무 뻔한 각본
이곳에 남은 채로 너의 자릴 잡아놔
그냥 아무것도 모르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
네가 와도 아무렇지 않게
나를 기억해 빈자린 어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