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시 내게로 스며든 너는
내 마음을 흔들어 잔물결을 만들고
찰나의 순간에 나도 모르게
네게 이끌리는 마음은 커지기만 해
잔잔했던 물결들이 파도가 되어
내 맘속을 뒤흔들어 나를 어지럽게 해
너에게 내 맘을 전할까
아니 내 맘 삼켜 숨길까
어떤 말로 너에게
내 맘 전해야 할까
네가 부담스럽지 않게
한걸음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고 있을게
천천히 대답해 줘 내게
서로의 온도가 맞는 순간이
다가오길 바라는 내 마음을 아는지
찰나의 순간에 너도 모르게
너무 앞서간 내 마음을 작아지게 해
성급한 걸 알면서도 감출 수 없어
이런 맘은 나도 첨이라서 감당이 안 돼
너에게 내 맘을 전할까
아니 내 맘 삼켜 숨길까
어떤 말로 너에게
내 맘 전해야 할까
네가 부담스럽지 않게
한걸음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고 있을게
천천히 대답해 줘 내게
떨리는 맘보다 궁금한 맘이 더 커
네 맘을 확인해 보고 싶어
너에게 끌린다 말할까
아니 그 말 삼켜 숨길까
고민하는 내 맘을
너는 알고 있을까
네가 부담스럽지 않게
한걸음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고 있을게
천천히 대답해 줘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