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을 나눴고
긴 잠에 빠졌어
나침반은 너였고
아직 나는 여깄어
잠시 안녕이라던
긴 시간이 지나서
마침표를 건네도
우린 다시 만나 또
wait, wait 아, 그건 20의 luck
내일에 대해서 나누었던
매일은 이제 또 다른 내일이 되고
그저 나눴어 love
love with you
18, 손에 손을 맞잡은 채
10대의 끝에 서서 각자의 20대를 환영했던 그땐
20, 성숙하지 못한 채
성숙한 사랑을 달라 했었던 우리는 어렸어 그땐
22, 수 없는 끝과 끝에 서서
쉼표와 마침표를 번갈아서 찍었던 그때는
이젠 추억이 됐구나 하지만
마음 한 켠엔 언젠가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wait, wait 아, 그건 20의 luck
내일에 대해서 나누었던
매일은 이제 또 다른 내일이 되고
그저 나눴어 love
love with you
(love with you)
드디어 너를 놓아준 것 같아
확실치는 않지만 이제야 후련해
다시 10대 20대 그때로 돌아간대도
다시 나는 너와 함께
다신 돌아오지 않을 그때
처럼 마지막 인사를 건네
허나, 10대 20대 그때로 돌아간대도
다시 나는 너와 함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