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Feat. Doggie)

주영
앨범 : Dandelion
작사 : 주영, Doggie
작곡 : 주영, Lxnely beats, Doggie
편곡 : Lxnely beats
야 꺼져 방해하는 새낀
난 이 도시를 위대하게 할 거니까
난 짙은 남색의 연기
다 천천히 물들어 갈 거니까
야 꺼져 방해하는 새낀
난 이 도시를 위대하게 할 거니까
난 짙은 남색의 연기
다 천천히 물들어 갈 거니까
푸른 달이, 죽은 삶이 날 비추는 이 밤이
외로워서 신으로 향한 끝없는 구름다리
기억나니 바다를 꿈꾸었던 그 어느 날이
남아있네 마음에 심은 나무 한 그루만이
가장 아름다운 감정을 노래한 사랑시는
가장 쉬운 돈벌이 수단이 되었고
남을 씹어 자존감을 연명하는
기생충들의 개체수가 늘어나니 고독에 기대었고
이젠 두 눈 앞에 헝클어 놓지
뭐든 좋으니 함께 날아갈래 하늘 높이
피어오르는 남색 연기는 마치
물감처럼 번져가며 꼭대기에 닿지

야 꺼져 방해하는 새낀
난 이 도시를 위대하게 할 거니까
난 짙은 남색의 연기
다 천천히 물들어 갈 거니까
야 꺼져 방해하는 새낀
난 이 도시를 위대하게 할 거니까
난 짙은 남색의 연기
다 천천히 물들어 갈 거니까
계속 걸어, 계속 걸어
너의 냄새를 남기려면 계속 걸어
계속 벌어, 계속 벌어
마치 돈에 미친 벌레처럼 계속 벌어
계속 걸어, 계속 걸어
너의 냄새를 남기려면 계속 걸어
계속 벌어, 계속 벌어
마치 돈에 미친 벌레처럼 계속 벌어
푸른 달이 밝았지 난 늑대같은 개새끼지
나를 막기 위한 야차를 불러도
너네들은 못 살아가지
대가리에 혹이 있대 도깨비지
이 개같은 삶에 반항 따위 하지 마
차피 너네 같은 새끼들은 또 까불지
웃지마 너네들의 웃음이 내 몸을 불 지펴
찢겨 버린 나의 마음은 아물 날이 없지
절제된 삶에 우울함의 극치를 찍어
내가 본 나의 인생에 또 치를 떨어
문제된 삶은 우물 안의 개구리
개같은 삶에 빨려 like 거머리
계속 걸어, 계속 걸어
너의 냄새를 남기려면 계속 걸어
계속 벌어, 계속 벌어
마치 돈에 미친 벌레처럼 계속 벌어
계속 걸어, 계속 걸어
너의 냄새를 남기려면 계속 걸어
계속 벌어, 계속 벌어
마치 돈에 미친 벌레처럼 계속 벌어
Selfish한 유전자에 반대로 걷는 걸음
가족들 제외 페르소나로 일관하는 못된 버릇
못 가진 것에 대한 마음 속 깊이 박힌 설움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억지로 되어버린 어른
난 한평생 내 본능에 따라 살 것이고
사랑만 받지는 않을 것이고
강자에게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약자에게 고개를 숙여갈 것이고
자기 객관화와 비굴함을 구분할 줄 알 것이고
난 내 인생을, 난 내 존속을
난 이 도시를 위대하게 할 거니까
저 개새끼들이든, 애새끼들이든
모두 다 천천히 물들어 갈 거니까
난 내 인생을, 난 내 존속을
난 이 도시를 위대하게 할 거니까
저 개새끼들이든, 애새끼들이든
모두 다 천천히 물들어 갈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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