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E (Feat. TBOS)

Crane
앨범 : CRANE [GREAT+FINALE with TBOS]
작사 : Crane
작곡 : Crane
기어이 다가온 남은 날이 없는 날에
등 떠밀려 도착했어 이 마지막 장에서 난
고개를 숙인 채 두 눈을 질끈 감고
어깰 들썩이며 우는, 이를 악물고 있는 널 봤어
난 어떤 말이 좋은지 몰라서
네 어깰 붙잡고 몇 번 두드린 뒤
어떤 게 힘이 될지를 몰라서
나도 모르는 새 따라 울었던 거야
저기 하늘 너머를 봐야 하는 이유는
우린 이미 많이 커버렸기 때문이겠지
너의 꿈 많던 겁이 없던 어린 날이 지나고
조금은 슬픈 번듯함이 남아
웃고 웃어도 끝없는 날들이 있어
결국 함께여서 가장 좋은 순간이 있어
푸르고도 높은 우리의 소년 시절엔
그것만으로도 힘이 났으니
우릴 감싸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그 때 그 밤에 그 별을 헤아리면서
너 기억하니 우리 처음 만난 날
그 때 우린 정말 어렸던 것 같아
지금 좋아 보여  잘 지내야 한다
한 번쯤은 생각이 날 것도 같아
좋았던 일도, 싫었던 일도
있었지만 다 지난 일이 됐구나
너로 인해서 난 여기 있는거야
고마웠어 잘 지내기 바랄게
너로 인해서 난 여기 있는거야
고마웠어 잘 지내기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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