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난 당신 몰라요
진정인가요? 나를 모른다는 말
그 많은 날 우리 함께 했는데
눈물이 난다 가슴이 아파요
국화 향기 번지는 그윽한 미소
고단한 내 영혼 쉬게 했는데
오 그대는 몰라도 돼요
내가 알고 있잖아요
그대라는 사람이 얼마나
얼마나 숨결처럼 따스한지
보고파도 볼 수 없는 사람
웃고 있네요 바랜 사진 속에서
못다 한 말 아직 너무 많은데
믿을 수 없어 꿈이 길 바래요
아침이슬 영롱한 다정한 눈빛
불안한 내 마음 달래 줬는데
오 그대는 몰라도 돼요
내가 알고 있잖아요
그대라는 사람이 얼마나
얼마나 사랑으로 가득한지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도
내 가슴에 별빛으로 새겨질 그대
그대는 몰라도 돼요
내가 알고 있잖아요
그대라는 사람이 얼마나
얼마나 숨결처럼 따스한지
사랑으로 가득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