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보면은
익숙한 그림이 보여
따뜻하게 웃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떠올라 사랑이란 말
고르고 골라 보내주던
너의 숨소리가 가까워 오는 듯해
잊지 않았어
여전히 보고파
잡히지 않는 너를
붙잡고 다시 소리 내어
울음을 건네본다
더 이상 울지 말아라
아픈 눈을 바라볼 때면
너의 어깨에 손을 놓고
쓰다듬는다
늘 기억했어
웃는 너의 얼굴
사랑스런 네 눈빛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서
언제나 꺼내본단다
사랑하는 널
바라보는 일이
더는 슬프지 않게
이제는 마음속 손잡고
우리 함께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