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낮에는
설레였었던 그 감정을 잊지 못했고
고즈넉한 밤들을 사랑했던 우리는
별을 그리며 꿈을 꾸듯 지새웠었죠
가늠할 순 없지만 그리 쉽지 않았던
그대와의 멀어짐을 받아들이며
나의 낮과 밤을 사랑했어요
하나둘씩 차오르는 추억을 잊지 못해요
그댄 쉽지 않은 사람일까요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나를 더 미워할게요
보란 듯이
끝이 아닌가 봐요 그대와는 다르게
투명하고 더 빛나는 꿈을 꾸었죠
나의 낮과 밤을 사랑했어요
하나둘씩 차오르는 추억을 달래볼게요
그댄 쉽지 않은 사람일까요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나를 더 미워할게요
그래요 또 이렇게 그대만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왔어요 나 이토록
나의 진심 어린 말을 전해요
그대만의 가는 길을 여전히 바라보지만
이젠 전혀 다른 내가 될 테니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대는 나의 곁에서
떠나줘요